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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결혼, 만남에서 결혼까지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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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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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빈 이나영 결혼이 30일 오후 극비리에 진행됐다.

원빈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30일 오후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이어 극비리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 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원빈 이나영은 지난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했으나 이를 부인했고 지난 2013년 7월 디스패치에 의해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원빈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과 이나영이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작품이나 광고 관련해서 자주 만나다 보니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최근에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결혼 만큼이나 데이트도 신비주의였다. 원빈 이나영은 007 작전을 방불케 하며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극비리에 만남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오랜 공개연애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결혼·임신설이 제기됐다.
앞서 증권가 정보지인 이른바 '찌라시'를 통해 이나영이 2세를 가져 원빈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또 이나영이 유명 디자이너에게 웨딩드레스를 부탁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원빈과 이나영 측은 20일 언론에 결혼·임신설이 퍼진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며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디스패치에 원빈 이나영이 30일 오후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 한 민박집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린 사진이 포착되며 결혼설이 사실로 일축됐다.

원빈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투데이에 "결혼한 것이 맞다.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치르고 싶었다.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빈 이나영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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