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급하지 않는 전화, 회의, 업무 요청을 금지하는 집중 근무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업무 외적인 요소로 인한 업무흐름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어 오전 시간대의 업무효율이 한층 높아질 걸로 예상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는 또한 현재 시행 중인 가족 사랑의 날(정시 퇴근)과 캐주얼 데이(캐주얼 복장으로 근무)를 주 2회(수·금요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일주일 중 이틀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시 퇴근을 유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단정한 청바지, 티셔츠 등 자유로운 복장 착용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상임위 개최 전날 국회의원 예상 질의에 대한 답변자료 준비를 위해 모든 직원이 야간까지 사무실에 대기하고 있던 업무 행태를 바꿔 필수 대기조만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그 외 직원은 자택에서 답변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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