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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AR 업체 인수…글로벌 IT 기업 '가상현실' 경쟁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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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이토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베를린 장벽 앱

메타이토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베를린 장벽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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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이 증강현실(AR) 혹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앞다투어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증강현실 전문 기업을 인수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스타트업인 메타이오(Metai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03년 설립된 업체로 폭스파겐에서 분사됐다.

이 회사 홈페이지는 "새로운 고객을 받는 것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법적 문서를 통해 애플이 지난 21일 이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사실을 밝혀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애플은 작은 기술 회사를 수시로 인수하며 일반적으로 우리의 인수 목적이나 계획을 밝히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는 애플이 인수를 공식 확인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답변이다.
메타이토는 전세계적으로 30여개국에서 1000개의 고객과 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메타이토의 기술은 페라리 등에 의해 채택됐다. 메타이토의 증강현실 기술은 ' 베를린 장벽 앱'에 사용되기도 했다. 사용자가 이 앱을 사용해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을 비추면 아직도 베를린 장벽이 거기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티아토를 인수함으로써 애플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애플은 아이폰과 연동되는 VR헤드셋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애플은 메타이토의 AR 기술을 맵이나 다른 앱의 기능에 적용활 것 같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 VR 헤드셋 특허

애플 VR 헤드셋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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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3차원 이미지를 현실처럼 보이게 만드는 가상현실 기술과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투어 VR, AR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월에 개최된 ‘윈도우10’ 행사에서 ‘홀로렌즈’ 헤드셋을 깜짝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VR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오큘러스는 최근 VR 벤처기업인 서리얼비전을 인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VR'를 출시했으며 소니는 내년 6월경 가상현실 헤듯셋 '모피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28일 개막한 구글I/O 2015에서 가상현실(VR) 플랫폼 '점프'(Jump)를 공개하고 액션 카메라 업체 '고프로'(GoPro)와 제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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