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들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대우망갈리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드윈드, 대우조선해양트렌튼, 대우조선해양건설, FLC 등 6곳의 구조조정안은 검토 중이다.

정성립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방침은 정 사장이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업무보고의 주 내용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라며 "이 과정에서 비핵심 자산이나 실적악화의 부실계열사들은 매각 등 구조조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97년 루마니아 정부와 함께 인수한 망갈리아 조선소는 지난해 1천774억원의 손실을 봤으며 올해 1분기에는 7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북미에 있는 풍력부문 자회사 드윈드와 트렌튼 역시 매년 영업손실이 쌓이고 있다. 드윈드는 지난해 매출액 149억원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트렌튼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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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중국에 있는 블록공장인 산동유한공사도 정리할 방침이다.


이들 회사보다 먼저 정리할 곳은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퓨처리더십센터)을 보유한 FLC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했다가 실패했는데 다음달 입찰 공고를 다시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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