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발전법 통과 후
관련협회 가입社 증가세
정부 발주 사업 선점 포석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공공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구름떼처럼 몰려들고 있다.


28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80개에 불과하던 회원사가 5월 현재 98개로 늘어났다. 이중 10개사는 3월초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새로 가입한 회사다. NHN엔터테인먼트, 인프라웨어, 호스트웨이 등이 3월 이후 새로 들어왔다.

클라우드산업협회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사 2곳을 포함해 현재 12개 기업이 회원사 가입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회원사 수가 1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산업협회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은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 시행 이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일단 협회에 발을 담가 두어야 각종 정부 발주 사업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시행령이나 고시 제ㆍ개정 시에 자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기업이나 기관 등이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 등 각종 정보기술(IT) 자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가상 공간에서 필요한 만큼 빌려쓰고 사용료를 내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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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보편화됐으나 그동안 국내 공공 기관에서는 보안의 우려때문에 도입을 꺼려왔다. 미국에서는 CIA 등 국가 기관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 중견 클라우드 업체 관계자는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 통과 이후 너도나도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과열 경쟁도 우려된다"며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국내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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