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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비봉습지공원' 6월3일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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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 '비봉습지공원'이 오는 6월3일 문을 연다.

비봉습지공원은 비봉면 유로리에 자리한 14만3000㎡ 규모의 인공습지로 갈대밭과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다.
시화호 상류하천인 동화천, 반월천, 삼화천 합류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습지 내 갈대는 하천에서 내려오는 물을 정화해 시화호로 다시 흘러보내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비봉습지를 인수받아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비봉습지공원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비봉초등학교와 연계해 도내 초등학교 습지 체험 생태교육 프로그램장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습지 내 서식 생물들의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관찰 시설을 설치해 화성시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체 관람이나 습지해설이 필요할 때는 시 공원조성팀(031~369~6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비봉습지공원 운영시간은 동절기(11~2월)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하절기(3~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방된다. 해설 시간은 동ㆍ하절기 모두 오전 1회, 오후 1회 등 두 차례 진행된다. 또 단체 10인이상 관람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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