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위터, 팔로워 개인정보 공개해 광고기능 강화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구 통계, 관심 사항, TV 취향 등 개인 정보 공개 서비스
전략적 광고 가능 VS 프라이버시 침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트위터가 팔로워들의 정보를 광고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VB는 27일(현지시간)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오디언스 인사이트'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오디언스 인사이트는 특정 트위터 계정에 팔로우(친구맺기) 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팔로워들의 인구 통계, 관심 사항, TV 취향, 생활 습관, 모바일 이용 행태, 상품 구매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이는 트위터를 이용해 제품을 홍보하려는 광고주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의 제품을 구매할 타겟 층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광고를 전략적으로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바디워시 제품을 광고하려는 업체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잠재 고객들이 최근에 구매했던 제품과 관심 사항을 인식하고 그에 맞춘 광고를 할 수 있다.
반면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공개되는 만큼 프라이버시가 침해된다는 지적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사적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팔로워들의 특정 정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 측은 이에 대해 "오디언스 인사이트를 개발하는 동안 개인정보 문제는 가장 심각하게 고려된 사안"이라며 "광고주에게 전달되는 정보는 해당 팔로워들의 통합 정보이기 때문에 개별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는 보호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이 기능은 특정한 분야에 대한 정보만 공개하고, 내달부터는 점차적으로 공개 범위가 확대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