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본점에 글로벌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파블로(Pablo)’ 매장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파블로의 매장 면적은 250㎡(75평)으로 본점의 디저트 매장 중 가장 크다.
이번에 오사카 명물 치즈타르트 브랜드 ‘파블로’ 매장이 오픈하면 본점에 총 20개의 국내외 브랜드로 구성된 디저트 스트리트가 완성된다. 지난해 본점 디저트 상품군은 13.8% 신장했으며, 올해만 5개의 디저트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섰다.
파블로는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돼 첫 매장을 연지 3년 만에 일본 내 10개 점포를 오픈하며, 오사카의 명물로 떠올랐다. ‘파블로(Pablo)’의 브랜드 명은 20세기 최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처럼 고객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하자는 의미다.
본점 매장은 오사카의 ‘파블로’ 매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메뉴인 치즈타르트는 오픈 키친 형태로 제작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인기메뉴인 사브레, 밀푀유, 치즈소프트아이스크림 등 20여 가지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치즈타르트는 스테이크와 마찬가지로 레어(Rare), 미디움(Midium) 등 굽는 정도에 따라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레어, 미디움 모두 1만1000원이다. 또한, 일본에서 파견된 4명의 직원이 매장에서 한 달간 상주하면서 직접 제품을 제작해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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