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한 장으로 APEC 대중교통시스템 이용 추진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 26~29일 제주서 열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 장의 교통카드로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가 내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6~29일 나흘 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41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를 열고, APEC 교통카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중국, 미국 등 17개 APEC 회원국 대표, 전문가ㆍ업계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1991년 창설된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는 4개의 전문가 그룹과 7개의 서브그룹으로 구성돼 각 분야별로 교통 기반시설 개선, 교통망 연계 강화, 안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APEC의 지원을 받아 교통망 지도(connectivity map), 공급망 연계 행동 계획 등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전문가그룹에서는 육상ㆍ해운ㆍ항공ㆍ복합운송과 ITS, 서브그룹에서는 항공서비스, 항공 안전, 항공 보안, 자동차기준조화, 도로ㆍ철도 안전, 해상 안전, 위성 항법 시스템 등을 각각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3년 제8차 APEC 교통장관회의 이후의 주요 성과 사업과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올 10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제9차 교통장관회의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교통 기반 시설 투자의 우수사례, 민자 사업(PPP) 촉진 방안, 안전ㆍ보안 강화를 위한 지식 공유ㆍ협력 방안, 역량 강화 사업 촉진 방안 등이다.
특히 27일 APEC 교통카드 전문가 세션에서 논의되는 APEC 국가 내 대중 교통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전국호환교통카드 정책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행이 실현될 경우 개별 국가들의 중복 투자가 방지되고,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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