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상에 이충호 단편 ‘기타줄을 매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울산매일신문사와 에쓰오일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제23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작으로 이충호(61)씨의 단편소설 ‘기타줄을 매다’가 선정됐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백시종ㆍ김병길)는 최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하고 이씨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우리 사회의 핵심적 쟁점에 해당하는 고령화, 100세 시대, 노인 빈곤과 소외의 문제 등을 예민하게 적출한 수작”이라며 “단순히 노령에 도달했다는 것으로서 배태되는 자연현상으로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개재된 인간사의 다양 다기한 절목들을 담아냄으로써 범상한 이야깃거리들이 소설로 격상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심사는 소설가 송하춘(고려대 명예교수), 우한용(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김종회(경희대 교수)씨 등이 맡았다.
수상작은 울산소설가협회 문예지 ‘소설21세기’ 2014년 겨울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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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1954년 울산에서 태어나 계명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시대문학’을 통해 시 ‘고향역을 떠나며’ 등 11편으로, 1994년 ‘월간문학’을 통해 소설 ‘잔상의 비탈’로 등단했다. 제6회 한국해양문학상, 제27회 이주홍문학상, 제9회 서울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 최초 수상이라는 점이 매우 기쁘다”면서 “오영수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소설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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