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인천공항·영남·중부·호남·서울·제주 등 전국 6개 지역본부에서 외래잡초 방제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래 잡초는 기후변화와 교역증가로 국내로 유입·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번 유입되면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검역본부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1876년 구한말 개항 이후 유입된 잡초를 외래 잡초로 구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70종이 발생됐다.
외래 잡초는 식물 병해충의 월동 서식처가 되고 외래 병해충 유입 시 기주식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 재채기, 코막힘 등을 유발하고, 외래 잡초의 가시와 독성물질은 인축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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