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기회복과 자동차업계 신차 출시 영향으로 유럽 자동차 판매량(신차 등록 기준)이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유럽의 4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8.1% 늘어난 485만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업체별로는 르노의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15% 증가했다. BMW도 판매량이 12% 늘었다. 다임러는 7.8%, 폴크스바겐은 5.4% 증가했다. 현대와 기아차도 각각 8.6%, 6.8% 늘었다.

지역별로는 이탈리아가 24%로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독일 6.3%, 영국 5.1%, 스페인 3.2%, 프랑스 2.3% 순으로 판매 증가세가 나타났다.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에는 유럽 내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진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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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이자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4월 기업신뢰지수가 최근 10개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4%로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속보치(연간 기준 0.2%)보다 높았다.


게다가 르노, BMW,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이 잇달아 신차를 출시하며 수요를 부추겼다. 또 르노의 캡처,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지프 레니게이드, BMW의 X5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높은 인기가 전체 판매량을 끌어 올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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