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시니어사원 제도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업무와 연계해 지난 2010년 처음 시행했다.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만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우리나라 '어르신 일자리' 대표 브랜드다.
이날 발대식은 시니어사원 입사축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채용경과 보고와 위촉장 수여, 이재영 LH 사장 및 외빈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장은 "우리 사회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가운데, 임대아파트 단지와 같은 주거복지 현장이야 말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어르신들의 활동 무대"라면서 "그 동안 LH와 함께 일했던 9000명의 시니어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선발된 시니어사원 어르신들 또한 그간 쌓아 오신 경험과 연륜, 능력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 이후에는 직장예절과 고객중심 서비스, 안전 및 사고예방 등 시니어사원 근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주제로 한 교육이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시니어사원 어르신들은 오는 11월3일까지 전국의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세대 대상 돌봄 서비스 제공, 아파트 단지환경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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