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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도 엔저에 웃다…작년 영업익 5조4천억 18%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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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열린 서울모터쇼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과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우).

4월 열린 서울모터쇼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과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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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일본 자동차업계가 엔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닛산자동차가 13일 발표한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결산 결과, 매출은 11조3800억엔(104조317억원, 100엔당 916원 기준) 으로 전년대비 8.5%증가했다. 영업익은 5896억엔(5조4046억원), 당기순이익은 4576억엔(4조19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3%, 17.6%증가했다.
닛산은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엔저에 대한 지속적인 대처 등을 통해 일본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실적을 극대화시켰다"고 자평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탄탄한 성과를 남겼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닛산 신차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곤 회장은 이어 "올 회계연도에도 우수한 신차 및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비용 및 판매 관리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매출과 이익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일 발표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은 엔저 등에 힘입어 6% 증가한 27조2345억 엔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0% 늘어난 2조7505억 엔으로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19.2% 증가한 2조1733억 엔으로 처음으로 2조엔 대를 넘어섰다.

도요타는 2016년 3월 연결결산의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조80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 늘어난 27조5000억 엔으로 잡았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날 결산 회견에서 "올해는 지속적인 성장을 향해 착실히 나아갈지 아니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후퇴할지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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