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인공종자복제기술로 실험실에서 성공…지난해부터 복제한 묘목 시범생산 실용화, 산림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 열어 임목유전자변형체(GMO)와 유전체 연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낙엽송(일명 일본잎갈나무) 묘목을 연중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부족한 묘목수급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인공종자복제기술로 낙엽송 묘목을 실험실에서 1년 내내 대량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첨단 산림생명공학분야의 하나인 종자복제기술 개발로 목재자급률이 17%에 머문 우리나라 산림의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어 부족한 묘목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낙엽송을 심는 면적이 늘면서 한해 약 3000ha의 조림물량이 필요하지만 국내 연간수요량(900만 그루) 중 묘목생산은 300만 그루로 3분의 1에 그쳐 아주 부족한 실정이다.

낙엽송은 생장이 빠르고 나무질이 뛰어나 최근 들어 인기다. 국내에서도 산림을 자원화 하는데 가장 알맞은 나무 중 하나로 꼽힌다.


2000년 초부터 낙엽송의 종자복제기술을 연구해온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부터 복제한 묘목의 시범생산으로 실용화를 꾀해왔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용욱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첨단생물공학기법을 임목개량에 적용, 질 좋은 나무를 많이 생산하는 바탕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12일 수원에 있는 산림유전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산림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인공종자 복제, 임목유전자변형체(GMO)와 유전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선 캐나다산림청 박일성 박사의 ‘낙엽송의 종자복제기술 실용화’ 주제발표가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AD

심포지엄엔 이재선 강원대 교수, 박정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장, 박일성 캐나다산림청 교수 등 8개국에서 온 11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