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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대출 신청자 평균소득 4000만원·대출금 9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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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32만건 전수조사…보유주택 평균가격은 2.9억

안심대출 신청자 평균소득 4000만원·대출금 9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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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정부가 가계대출구조 개선 차원에서 비교적 저금리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 이용자 평균 소득은 4000만원이고 평균 신청 대출금은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안심대출 1·2차 32만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의 평균 소득은 4000만원, 보유 주택가격은 평균 2억90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1·2차에 걸친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규모는 총 33조9000억원, 34만5000건이며, 이 중 실제로 대출이 실행된 규모는 31조7000억원, 32만7000건이다. 실행되지 않은 2조2000억원, 1만8000건은 고객의 자진 의사 철회, 자격요건 미비 확인 등에 따른 것이다.

기존 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은 87.7%,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은 59.8%, 변동금리이면서 동시에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은 47.5%였다. 금융위는 "기존의 변동금리이거나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대출이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갚는 대출로 전환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대출 중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기본형이 94%, 5년마다 금리를 조정하는 금리조정형은 6%였다. 상황방식은 원리금균등 방식은 58.6%, 원금균등 방식이 41.4%였다. 원리금균등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만기까지 일정한 장점이 있고, 원금균등은 대출초기에 원금 상환 부담이 높은 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환하는 원리금은 점차 감소한다.
대출만기는 평균 23년으로 20년 이상 비중이 73%를 차지했다. 대출금액이 클수록 만기를 길게 설정하여 원리금 상환부담을 완화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담보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87.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평균 주택가격은 2억9000억원이며 6억원 초과 고가주택 비중은 4.7%에 달했다.

대출금액은 평균 9800만원으로 1억원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안심전환대출의 평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51.2%, 평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1.3%로 여타 정책모기지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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