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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50시간 발명마라톤 최고 승자 ‘스마트안전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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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LS그룹 주최 발명의 날 기념 ‘특허 해커톤대회’…18개팀, 97명 참가자들 중 중·고교발명교사 클리나멘팀 출품작 대상(大賞) 차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상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무박 50시간의 발명마라톤 최종승자는 ‘선생님팀(스마트 안전랜턴)’에 돌아갔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최근 LS그룹(회장 구자열)과 함께 연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 ‘특허 해커톤대회’에서 ‘선생님팀(스마트 안전랜턴)’이 최고상인 대상(大賞)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LS그룹의 3가지 개방특허기술(무선충전기, 태양광발전시스템, 워킹화)을 바탕으로 한 상품아이디어공모에 이어 8~10일 마루180(서울 역삼동)에서 참가팀들이 아이디어를 3D(입체)프린터와 오픈소스하드웨어(OSHW)로 시제품을 만드는 해커톤방식으로 열렸다.


해커톤엔 18개팀, 97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고교발명교사로 이뤄진 클리나멘팀이 ‘스마트 안전 발광다이오드(LED)랜턴’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00만원)을 차지했다.

이 랜턴은 캠핑장(텐트)에서 화재, 가스중독사고가 잇따르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랜턴에 공기오염측정센서와 스피커를 달아 불이 나거나 유독가스가 새어나올 때 경보음을 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블루투스음악 재생, 무선충전, 태양전지기술로 기능성을 높였고 스마트폰으로 랜턴기능을 제어하는 편의성이 특징이다.
인하대 3D프린터 동아리학생들로 이뤄진 인하공방팀이 LS엠트론의 사출성형기와 트랙터 문에 적용되는 ‘안전가스 쇼바’로 금상(특허청장상, 300만원)을 받았다. 이 기술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막고 선행특허분석으로 기술·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 금상을 받은 팀들은 안전이 사회적 쟁점이 된 가운데 시제품을 완성도 있게 만들었고 해당기술들이 사업화에 가까운 실용기술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은상(발명진흥회장상, 100만원)은 2개팀으로 숭실대 학생들로 이뤄진 한울팀과 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 출신 고교생과 대학생들로 이뤄진 PENTECH팀이 받았다. 한울팀은 ‘단선방지구조의 이어폰단자’로, PENTECH팀은 ‘가상게임의 실감성을 높여주는 바이브(진동) 리얼라이징슈즈’로 수상했다.

동상(3개팀)은 ▲ID Project팀(보행자의 걸음걸이모양을 비트음원으로 바꾸는 감성슈즈) ▲다락방팀(보행자의 바른 걸음걸이를 위한 높이조절에어백 깔창) ▲리얼브레인팀(버스좌석 스마트기기 무선충전거치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5개팀)은 ▲헬스유팀(복수의 스마트기기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턴테이블형 무선충전기) ▲새미소사팀(물을 아끼기 위한 실시간 물 사용량측정기) ▲EXIT팀(발마사지 깔창) ▲WingWing팀(개발도상국 여행자의 안전을 위한 위치확인 LED목걸이) ▲컴백홈팀(다수의 드론을 관리할 수 있는 격납고)이 받았다.

수상자들은 LS그룹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우대 받는다. 수상작들의 사업화를 위해 특허청의 지식재산거래망을 활용한 수요기업 발굴·매칭, 한국진흥회의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지원사업’과 ‘지식재산교육 및 사업화지원 사업’에서 우선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수상자(대상, 금상)들은 오는 19일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식(코엑스) 때 상을 받는다.

한편 해커톤에 앞서 있은 상품아이디어공모전엔 8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스마트 헬스케어슈즈’(드림팀), ‘스마트 안전LED랜턴’(클리나멘팀)’, ‘이어폰의 단선방지단’(한울팀), ‘스마트 드론하우즈’(컴백홈팀), ‘마찰전기 충전마우스’(느루팀) 등 5개가 뽑혔다. 이들 팀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size="288,192,0";$no="2015051120413986326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로 “대기업의 우수한 개방특허가 경쟁력 있는 제품아이디어로 이어질 가능성과 국민들 창의성, 개방형 혁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대기업의 우수특허개방을 꾀하고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새 비즈니스 만들기를 돕는 사업모델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동안 특정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이를 혁신적 프로그램,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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