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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크루즈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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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크루즈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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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루이뷔통의 두 번째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가 미국 현대 건축의 요람인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Palm Springs)에서 개최된다.

이번 크루즈 패션쇼는 위대한 모더니스트 건축가 존 로트너(John Lautner)가 설계한 팜스프링스 지역의 랜드마크 밥 앤 돌로레스 호프 에스테이트(The Bob and Dolores Hope Estate) 건축물에서 오는 6일(현지시간, 한국시간 7일)에 열린다.
루이뷔통의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는 "팜스프링스의 밥 앤 돌로레스 호프 에스테이트는 1973년 존 로트너가 디자인한 상징적인 랜드마크"라면서 "처음 본 이래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회장은 "아메리칸 드림의 완벽한 상징이자 미국 서부 해안 지역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팜스프링스에 게스트들을 초대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는 이 건축물을 보는 순간 마음을 빼앗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곳에서 루이뷔통이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인 창조성을 엿볼 수 있다"면서 "루이뷔통 메종 특유의 감성과 니콜라 제스키에르만의 비전이 빚어내는 조화로운 만남 또한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리지(Southridge) 정상에 위치해 코첼라 밸리(Coachella Valley) 전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이 미래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소에서 최초로 패션쇼가 열리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팜스프링스 내 가장 큰 규모의 사유지이기도 한 이곳은 유명 코미디언 밥(Bob Hope)과 가수였던 그의 아내 돌로레스 호프(Dolores Hope)를 위해 건축가 존 로트너가 디자인했다. 존 로트너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곳곳에 자리한 건축물에서 보여준 기술적 세련미와 웅장함, 감각적이면서도 과감한 선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팜스프링스 건축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여 전설로 일컬어지는 이곳은 데저트 모더니즘(Desert Modernism)의 특징을 지녀 건축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세 개의 가리개(visor) 모양 아치와 파동을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지붕, 그리고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듯한 중앙의 구멍은 건축물에서 화산을 연상시킨다.

루이뷔통 크루즈 컬렉션은 6일(현지시간, 한국시간 7일) 루이뷔통 공식 홈페이지(www.louisvuitton.com)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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