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련과 인두염이라는 일반적인 질병의 특성을 고려할 때 휴식기간 일주일째인 4일쯤 복귀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았지만 아직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대통령의 업무복귀 시점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향후 일정은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병상 메시지'를 통해 개혁과제 수행, 성완종파문 해법 등에 대한 의견을 상세히 내놨기 때문에 굳이 같은 메시지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여길 수 있다.
4일이 아니라면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있다. 지난해는 세월호참사로 생략됐지만 청와대는 매년 5월 5일 어린이들을 초청해 대통령 참석 행사를 열어왔다.
이에 대해 민 대변인은 "(새 질병이 발견됐거나 건강이 악화된)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이틀 전에) 피로누적의 정도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심해서 차도가 늦어진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것을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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