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담당 부사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G G4 공개행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최용수 LG전자 MC연구소 상무, 오른쪽은 김종훈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담당 부사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G G4 공개행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최용수 LG전자 MC연구소 상무, 오른쪽은 김종훈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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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족' 타깃
상품 기획단계부터 "DSLR 수준의 카메라 만들자"
"글로벌 1200만대…전작 대비 20% 이상 판매 신장을 이룰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000만대 판매를 바라보는 전작 G3 대비 20% 정도 더 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통법 이전) 지난해 수준의 점유율을 회복하는 게 목표다."

조성하 LG전자가 MC한국영업FD담당 부사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LG G4 공개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제너레이션', 비주얼족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비주얼 경험을 감동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많은 고민 끝에 G4가 탄생했다"며 "상품 기획단계부터 DSLR을 타깃으로 한 G4의 카메라와 화질로 차별화를 이뤄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20% 이상 판매 신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하반기 애플 아이폰6, 올해 삼성 갤럭시S6 등 경쟁사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응하는 G4의 전략은.
-한국 시장 기준으로 말씀드리겠다. 지난해 G3가 나왔을 때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작년 상반기 영업정지가 두 달 반 정도 있었고 중간에도 이슈가 많았다.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도 시행됐다. G3의 반응을 갖고 소비자 평을 잘 받았다. 경쟁사 노트 시리즈와 아이폰6가 신모델로 나오면서 한국시장도 프리미엄 부문에 있어서의 사이클이 상당히 짧아진 것 체감했다. 이후로 어려움 겪었다.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G4가 이번에 출시됐다. 그런 사이클에 맞춰 향후에는 플래그십 제품을 준비해 어려움이 없도록 할 생각이다.


경쟁사 제품을 보고 이번 제품을 기획한 것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소비자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 할 것인지 실제적인 사용자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 하는 고민에서 G4가 기획됐고 그것을 LG 기술로 해결한 제품으로 보시면 될 것이다.


*후면커버 가죽 이음부 마모 걱정은 없나.
-후면 커버 천연가죽의 상품기획 의도는 소재의 다양성을 소바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소비자들이 디자인 품격이 있는 소재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들을 조사해보니 메탈이 있고 고급시계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가 있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가죽 등이 있었다.


이를 소비자 기호와 취향에 맞게, 소비자들이 하나의 패션코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자, 이게 기본 취지였다. 이에 따라 후면 커버는 메탈릭 소재, 실제 세라믹 도료를 적용한 세라믹 화이트 소재, 가죽도 블랙 브라운부터 밝은 컬러까지 있다. 소비자들이 패션 코드에 맞춰서 다양하게 커버를 연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원래 취지다. 쉽게 추가로 구매해서 패션 연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죽관련 우려들이 있다. 오래 사용하면 땀이나 마모, 신뢰성 이슈는 없을지에 대해서다. 그러나 지갑 하나 사면 보통 2~3년 쓰지 않나. 가죽도 굉장히 오랜 기간 연구하고 준비했으니 일상생활에서의 스크래치, 마모 등을 반영해서 후가공했다. 직접 써보면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USB 2.0 적용됐다. USB 3.0 적용은 언제쯤.
-스마트폰을 동기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개다. 예전에는 USB를 통해 했지만 요즘에는 와이파이, LTE, 클라우드 등을 통해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USB 3.0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체감 품질, 성능, 요구 등을 고려하고 부품과 실장공간 적용 등을 고민해서 다음 제품에 반영을 할 수 있을지를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스마트폰 성숙기에 진입한데 대한 전략은.
-스마트폰 성숙기에 진입했다. 한국을 포함해 북미, 선진시장 중심으로 60% 넘어갔기 때문에 상당부분 보급됐다. 이에 따라 고객 계층의 세분화를 고민하고 있다. 상당히 여러 가지 소재를 준비하고 사용자환경(UX)도 일반인 모드, 전문가 모드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한 것도 성숙기 진입함에 따라 고객들을 세분화해서 각각이 원하는 요구를 제대로 만족시켜야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지속적으로 앞으로도 고객 계층을 세분화하고 각 계층의 요구를 만족시켜나가는 방향으로 상품기획을 세분화해나갈 계획이다.


*갤럭시S6, 아이폰6와의 글로벌 경쟁에 어떻게 대응할지.
-한국 시장 기준으로 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입한 것이 경쟁사 대비 늦었고 G시리즈 플래그십도 늦었다. 누적으로 보면 갤S 시리즈의 누적 사용자, 아이폰 누적사용자 대비 G시리즈 누적 사용자가 상당히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제품력이 문제였을 수도 있고 브랜드, 사용 생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G시리즈가 나오면서 기반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G시리즈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써본 사람들 평가가 좋다.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소비자들이 LG폰을 쓰면서 실제 가치를 인정하고 그 차별성을 평가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것이다. 이미 성숙된 시장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의미 있는 차별성을 느끼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기존고객에게도 기존에 편리하게 사용하던 포인트에 새로운 경험 차별적 경험을 추가하는데 포커스 두고 경쟁해나갈 생각이다.


*국내시장 연간 점유율 목표 포함 글로벌 목표 관련 얘기해달라.
-글로벌 판매 목표는 G3가 1000만대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20% 이상은 하겠다는 의미에서 조준호 MC사업본부 본부장이 언급한 것이 1200만대라는 숫자로 앞서 보도됐다.


그러나 결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나타난 숫자가 건전한지 무리한지 그 숫자 결과는 IR을 통해 드러나게 돼 있다.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위쪽 신 모델 대응이 힘들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향상이 목표다. 올해도 중저가 포함해서도 다양하게 준비해서 작년 못지않은 시장 지위 향상 할 거라고 본다.


*G4는 가죽 쓰고 배터리 분리형인데 LG 휴대폰의 아이덴티티(정체성)로 가져가실지.
-배터리 커버는 단순하게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목적 외에도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스마트폰 닳아서 못 쓰는 경우는 없지만 커버 씌우는 건 내구성 강화, 새 폰처럼 쓰고 싶은 욕구 등이 작용한 것이다. 배터리 착탈식 다양하게 발전시켜 나갈 거고 진화 시킬 생각이다.


*출고가 82만5000원. 전작 대비 7만원 가량 인하됐다, 출고가 낮춰 출시한 이유는.
-출고가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한다. 수익성도 봐야 하고 소비자 지불 가치가 얼마나 될까도 생각해야 한다. 지원금 규모가 어떻게 될까도 고려 대상이다. G3가 나올 때와 시장상황 등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서 출고가를 결정했다. 소비자들이 G4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기반고객을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그런 관점에서 최대한의 가격 조건이다. 지원금 사업자들도 이에 호응해서 지원해주고 있다.


수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LG폰에 대해 얼마나 선택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가격을 설정했다.


*글로벌 출시 일정은.
-글로벌 출시는 생산 출하 기준으로 대부분의 시장에 5월 내에 생산 출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지 국가별로 시장 상황에 맞춰서 매장 판매는 시장별로 일주일 가량 차이는 날 것이다. 5월 내에 글로벌 메이저 시장에 출하하면 늦어도 6월 초까지는 글로벌 대부분 시장에서 G4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각국 사업자들의 망 테스트 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쟁사의 경우도 한국 출하 했어도 출시는 글로벌 맞춰서 한 것이다.


*액정 파손 무상교체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적용되나.
-액정 파손 무상 교체는 소비자들이 폰을 쓰면서 무엇이 가장 힘든 부분인지를 조사한 끝에 내놓게 된 서비스다. 조사 결과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파손, 이를 서비스 받는 비용 부담, 이게 컸다. G4는 아크 디자인으로 충격 내구성이 커졌고, 여기에 제조사 입장에서 추가로 이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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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보험 서비스가 별도로 분실, 파손 등에 대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와 관계 없이 구매하고 1년 내 1번에 한해서는 무상 교체하자,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5월 말까지 구매자 한해서만 시범적으로 실행한다. 이는 소비자 가치에 따라서 추후 다시 한 번 판단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사업자 중심의 시장에는 제안해봤으나 폰 보험 프로그램 있어서 프로그램과 겹치는 부분을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 최종 결정은 안됐으나 시도는 하고 있고 일부 국가는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국 시장 중요성 부각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서둘러서 될 수 있는 시장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까지 해서 장기적 전략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전략이다. 올해, 내년 어떤 승부를 하겠다, 보다는 큰 그림 가지고 장기적으로 접근 하겠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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