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호텔신라(사장 이부진)가 대한민국 최초의 5성 호텔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호텔신라가 지난 3월 중 전문가 3인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인 및 소비자 평가요원 1인이 각각 실시한 암행평가를 모두 무난히 통과해 대한민국 최초의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의 관광호텔 중 호텔 등급심사를 받아야 하는 호텔은 총 760개(2015년 2월말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제외)이며, 현재까지 신등급(별) 평가신청을 한 호텔은 50개에 달한다. 지난 1월부터 호텔업 등급결정 수탁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관광공사는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호텔업계를 대상으로 등급결정 평가 준비사항 및 세부평가내용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의 5성 호텔 현판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동호로 호텔신라에서 열린다. 현판식에는 지난 1971년 도입된 무궁화 등급표지 대신에 새로이 출시된 별(★) 등급표지 현판이 부착될 예정이며, 이는 관광호텔 등급을 별로 표시하는 국제적 관례에 따른 것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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