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취준생 위한 '무중력 지대' 대방동에 문 열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취업에 지친 청년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요리하고 창업과 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청년 자치 공간 '무중력지대 대방동'(이하 무중력지대)을 서울 동작구 대방역 인근에 연다고 28일 밝혔다. 무중력지대는 은평구 청년허브, 구로·금천 G밸리에 이어 세번째로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휴식·취업·창업 공간이다.
무중력 지대는 옛 미군기지 이전 부지 중 일부에 지상2층, 총 393㎥ 규모로 해상운송용 컨테이너 13개를 이용해 조성했다. 1층은 ▲요리공간 '나눔부엌' ▲휴식공간 '활짝 라운지' ▲공부·일·토론 공간 '상상지대' ▲교육·회의 공간 '워크숍룸' ▲일자리·부채 상담 공간 '상담실' ▲청년 활동 지원공간으로 꾸며졌고, 2층에는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5개 청년 단체가 입주해 청년을 위한 분야별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 누구나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강연하는 '서로서로 클래스', 청년 포럼(미정), 청년 주간(7월), 청춘운동회(9월) 등도 무중력지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무중력지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 공휴일은 운영 사무국에 사전 대관신청을 하면 승인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대관이나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운영사무국에 전화(070-4266-6255)로 문의하면 된다. 무중력 지대 홈페이지(http://www.youthzone.kr)는 5월 중 개설된다.
한편 시는 28일 오후 4시부터 무중력지대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임종석 시 정무부시장, 청년 단체, 이창우 동작구청장, 지역 국회의원·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효관 시 혁신기획관은 "오랜 취업준비, 잦은 이직 등으로 지치고 고독한 청년들이 서로 만나 고민을 나누고 무언가를 구상·성취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힘을 합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공간 무중력지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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