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방글스쿨에 도서관·컴퓨터실 생겼다

AK방글스쿨 교실

학교건물 2층으로 증축완료, 컴퓨터 교육 실시 예정
학교 담 설치, 교복 배포, 체육·문화 프로그램 진행 등 지속 후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AK방글스쿨’에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완성했다.

AK몰은 기존에 1개층으로 준공된 AK방글스쿨을 2층으로 높이는 증축 공사를 지난 1일 완료하고, 같은달 15일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AK방글스쿨은 교육시설이 전무했던 방글라데시 몰로비바잘 지역에 AK몰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가 함께 건립한 교육시설로, 지난해 봄에 개교한 뒤 빈곤아동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증축된 2층에는 도서관 및 컴퓨터실을 새로 마련해 방글라데시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컴퓨터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AK몰은 향후에도 AK방글스쿨 운영지원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금 후원 등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또, 올 한해 동안 학교 보안을 위한 담을 설치하고 교구 추가 전달 및 교복 배포, 영양식 지원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체육·문화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AK방글스쿨에는 현재 총 32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해 유치원 2개반, 초등학교 1개반과 중등교육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