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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완투승'…롯데, 선두 삼성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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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3타점' NC는 5연패 탈출…한화·넥센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롯데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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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27)의 완투에 힘입어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외야수 나성범(25)이 맹활약한 NC는 5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와 넥센도 각각 1승을 올렸다.

먼저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 10패를 기록, 단독 4위에 위치했다.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마운드에 선 린드블럼DL 9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패)째를 신고했다. 투구수는 124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아홉 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도 2.78까지 끌어내렸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손아섭(27)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4번 지명타자 최준석(32)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산 경기에서는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때린 NC가 LG에 11-3으로 대승했다. 안방에서 1승을 챙긴 NC는 시즌 9승(11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9위에 위치했다. 타선에서 3번 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나성범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민우(22)와 김종호(30)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에릭 해커(32)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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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SK에 2-0으로 승리, 하루 만에 5할 승률(10승 10패)에 복귀했다. 순위는 롯데에 반 경기 뒤진 단독 5위다. 선발 안영명(30)이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신고했고 타선에서는 김태균(32)과 김경언(32)이 각각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SK 선발 채병용(32)은 역대 쉰네 번째로 통산 1100이닝 투구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 kt wiz 파크에서는 넥센이 투타의 조화 속 kt를 9-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10승 11패를 기록해 LG, KIA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27)가 7이닝 4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고 타선에서는 2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동욱(30)이 연타석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김하성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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