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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서 총파업 돌입…"대부분 지역 물리적 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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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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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민주노총이 24일 오후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며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다.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노조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별다른 물리적 충돌없이 파업집회와 행진이 진행됐다.
민노총은 전국 2829개 사업장에서 26만여명이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지만, 정부는 4만30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는 이번 총파업을 근로조건과 상관없는 불법파업으로 보고 핵심 주동자를 구속수사하기로 하는 등 엄정대응 방침을 밝혀 노정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광장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민주노총 16개 가맹조직 소속의 약 1만명(경찰 추산 5000명)이 모여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50여명이 동참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와 종로를 돌아 다시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행진을 벌였다.

민노총 경기본부는 이날 조합원 9만7000명 가운데 7만2000명이 총파업에 참여했고 7000여명은 서울집회에 동참했다. 인천에서도 1만명 파업참여자 가운데 2000여명이 상경해 서울집회에 참가했다.

민노총 경남본부는 산하 6만여 조합원 가운데 1만여명이 파업 외에 조합원 교육, 총회, 연월차, 조퇴 등의 방식으로 투쟁했다.

민노총 광주와 전남본부는 5·18 민주광장과 여수시청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고 여수집회에는 유경근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세월호 선체 인양과 진상 규명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민노총 대전본부, 세종·충남본부는 대전시청 남문광장,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등지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였고, 민노총 전북본부는 전주시 덕진구 한국은행 앞에서 1천600여명이 집회를 한 뒤 새누리당 전북도당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밖에 민노총 강원본부는 춘천역 앞 광장에서, 제주에서는 제주시청 앞에서 파업집회를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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