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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탈퇴' 타오, 이수만 대표와의 다정한 모습 포착…"사랑해요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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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엑소(EXO) 타오의 탈퇴설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수만 대표와의 인증샷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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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그룹 엑소 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OVE YOU BOSS. 엑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타오와 이수만 대표는 술자리로 보이는 장소에서 다정하게 러브샷을 하는 모습으로 샴페인을 마시고 있다. 특히 타오와 이수만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훈훈한 부자 관계를 연상케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그룹 타오의 아버지는 23일 중국의 언론 매체 시나위러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타오가 결국 탈퇴에 동의했다"며 "아들의 치료가 최우선이고 다른 것은 이제 타오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3년 동안 타오는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회사(SM)가 아들의 부상을 제때 치료해주지 않아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또 "지난 번 한국을 방문해 아들을 데려와 치료를 받게 하려고 하자 갑자기 회사에서 '타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했다"면서 "당시 개인 공작실(워크숍) 이야기가 나와 매우 기뻤다. 회사에서 아들의 노고를 인정해준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매우 힘들고 가슴 아프다. 타오는 음악을 좋아하고 팀을 아낀다"며 "아들이 결국 탈퇴에 동의했다. 주된 원인은 효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재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타오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엑소의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활동에 불참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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