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로 투자대박 안겨준 기업
제일모직, 두배 넘는 수익률
5만원 공모가 11만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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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팔리는 공모주는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할인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증시에 처음 상장했을 때 주가 상승으로 인한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모주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은 '대박'이 났다.

지난해 IPO 시장의 대어였던 삼성SDS와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298,5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3.24% 거래량 455,000 전일가 308,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조달…분담금은 입주 때 100% 납부" 삼성물산, 해외 유명 건축·조경가와 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 협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1분기 영업이익 1110억원…전년 대비 30% 감소 은 투자자들에게도 대박 상품이었다. 상반기까지 구미가 당기는 기업을 발견하지 못하던 투자자들은 연말 '삼성'의 등장에 환호했다. 삼성SDS는 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14일 공모가(19만원)보다 2배 많은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3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에 주식을 매입해 상장 첫날 장이 열리자마자 팔았다면 단번에 투자액의 두배 수익을 거둘수 있었다.


삼성SDS의 상장 학습효과로 투자자들은 제일모직에도 높은 기대를 걸었다. 제일모직 공모에는 국내 IPO 역사상 가장 많은 청약증거금(30조원)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제일모직은 상장 첫날인 지난해 12월18일 10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11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S와 마찬가지로 공모가(5만3000원)를 두배 웃도는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상장 첫날 팔지 않고 최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익은 세배로 늘어난다.

올해 첫 IPO를 진행한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업체 포시에스 포시에스 close 증권정보 189690 KOSDAQ 현재가 2,075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46,860 전일가 2,07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포시에스, 네이버와 AI 협력해 해외 진출…30년간 축적한 기술 인정 [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 - 30일 포시에스, 현금배당 100원 결정 도 코스닥 신규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포시에스는 지난 2월11일 공모가(9100원)보다 70.3% 오른 1만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1만6900원까지 오른후 마감했다. 공모가대비 상장 첫날 수익률은 85.7%에 달했다.


해외에서도 IPO는 대박상품으로 꼽힌다. '쉑쉑버거'를 만든 쉐이크쉑버거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주가가 무려 장중 150% 급등했다. 이 버거는 뉴욕에 가면 뉴요커들과 심지어 헐리우드 스타들도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맛이 좋다고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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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시엔 총 79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들의 공모가대비 상장일 종가상승률은 평균 24.5%다. 상장 당일 주식을 팔지 않고 최근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22일 기준 평균 수익률은 83%로 올라간다. 올 들어서는 총 14개 기업이 상장했는데 이들의 공모가대비 평균 주가상승률도 67.4%를 달리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나 시장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좋으면 새내기인 IPO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져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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