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출범 1년, 9만 계좌 중 95% 흑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의 평균 투자수익률이 5.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5%가 플러스 수익률이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3일 펀드슈퍼마켓 출범 1주년을 맞아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월24일 첫 문을 연 펀드슈퍼마켓은 17일 현재 총 8만9926계좌가 개설돼 투자 중이다. 투자 금액은 4835억원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32.71%)와 40대(30.35%)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어 50대 17%, 20대 12.34%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수익률 순위는 50대가 평균 8.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대(8.65%) 60대 이상(8.57%) 순이다. 오히려 30대와 40대는 7.11%, 7.32%로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68%로 절반 이상이며 여성은 32%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 성과는 남성이 7.99%로 여성 7.75%보다 높았다.
펀드슈퍼마켓 투자자는 1인당 평균 2.4개 펀드에 가입하고 있으며 여러 개 펀드에 분산 투자한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5개 이상 펀드 투자자는 평균 7.9% 성과를 올린 반면 1개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3.63%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투자된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주식펀드였다. 다음으로 신영고배당주식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의순이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이 투자됐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신규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설명회를 열었다. 자산운용사가 직접 자신의 펀드와 회사 소식을 알릴 수 있는 페이지도 신설했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펀드를 비교해보고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 앱을 이날 선보였다. 5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 업의 개념은 투자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기존 펀드 판매 시스템과는 개념이 다르다"며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투자전문가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온라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펀드슈퍼마켓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7~10년 걸렸지만 이보다 앞당겨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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