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화장품 인기…한달새 주가 100% 급등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어바웃미' 화장품 브랜드로 중국서 재미를 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가 산업바이오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상업생산에 성공한 상태로 올해 안에 신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제넥스는 지난 20일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00% 폭등했다. 지난 16일에는 화장품 어바웃미 제품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1위를 했다는 루머가 시장에 돌며 매기가 쏠렸다.

타오바오는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해외직구 쇼핑몰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샤, 이니스프리, 라네즈, 리더스코스메틱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어바웃미가 타오바오 쇼핑몰에서 화장품 부문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어바웃미의 인기는 요우커들의 입소문 덕이다. 이 관계자는 "어바웃미는 중국에 직접 수출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요유커들이 대량 구매해 타오바오를 통해 현지서 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삼양제넥스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1% 내외지만, 중국 매출 증가로 올 1분기 깜짝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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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바이오 관련 신사업 모멘텀도 있다. 삼양제넥스는 본업인 전분당 제조를 기반으로 옥수수 추출 천연바이오물질인 '이소소르비드'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6년간 이 연구개발(R&D)에 350억원을 투자했다. 상업생산에도 성공해 연내 매출 반영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소소르비드 상업생산은 국내 최초다. 친환경 플라스틱은 3D프린터 같은 미래 신수종사업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삼양제넥스는 전분당 제조를 주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3671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당기순이익 2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알짜배기이지만 수입전분의 시장잠식과 경쟁강도 심화 등으로 기존 사업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2012년 화장품 사업을 추가했다. 삼양제넥스 주가는 2012년 3월 이후 300%이상 증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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