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성완종 사건'으로 집권세력 파멸 예고"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2일 "남조선에 조성된 사태는 인민의 머리우(위)에 군림하여 파쇼독재와 권력형 부정부패로 잔명을 부지해 가고 있는 현 집권세력의 파멸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일명 '성완종사건'으로 불리우며 집권세력의 통치기반을 뿌리채 뒤흔들고 있는 특대형부정부패사건과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한결같이 비난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등 야당과 진보연대 등 시민단체의 성명과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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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악취 풍기는 부정부패의 원흉, 추악한 범죄집단인 괴뢰보수패당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분노심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노동신문은 19일자 '정세론해설'에서 이번 사태를 '남조선 정국을 뒤흔드는 특대형 부정부패사건'이라 규정하며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이번 '성완종 사건'은 현 집권세력이야말로 부정부패의 왕초, 온갖 사회악의 총본산이라는 것을 다시금 여실히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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