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UNWTO, '실크로드 프로그램 전략' 회의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으로 23~24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실크로드 관광프로그램의 전략·실행과 모범사례 교류'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실크로드 위원회(Task Force)의 다섯 번째 회의다. 위원회는 지난 2011년 실크로드 국가간 협력 증진과 관광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다. UNWTO의 실크로드 프로그램은 과거 실크로드가 동서양 문화의 소통과 교류에 크게 기여했던 점에 착안해 역사적인 실크로드를 따라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증진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주산종(Zhu Shanzhong) 유엔세계관광기구 기조실장을 비롯한 31개 실크로드 위원회 회원국 대표단, 국내외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실크로드 관광 마케팅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실크로드 국가 간의 인적 교류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증진을 위한 비자 정책 개선, 효과적인 관광 목적지 관리 및 국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국은 실크로드 관광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해륙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경주에 산재한 문물에 나타난 동서 문화교류 사례와 함께 이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전략을 소개(경주-이스탄불세계문화엑스포 등)할 계획이다.
김종 제2차관은 ‘실크로드 프로그램’이 유라시아 상호 지역 간의 이해와 관광 개발 조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경제공동체로서의 아시아와 유럽의 연대 구축을 골자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다양한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박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0월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구상으로,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드는 한편, 북한의 개방을 점진적으로 유도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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