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은 3860㎡, 계약금액은 약 2억원에 달한다. 완리는 다음 달 중순부터 1차 납품을 시작해 오는 10월31일까지 제품 공급을 완료하게 된다.
완리의 고부가 신제품에 대한 한국 내 수요 확대도 기대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건축물 외관 디자인 차별화와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테라코타 패널이 업무용이나 상업용에서 주거용 건축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색채 표현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을 지닌 초박형 세라믹 타일을 외장재로 채택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완리의 주력 자회사인 만리(중국)유한공사는 2012년부터 고품격 외장재인 테라코타 패널과 초박형 세라믹 타일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신공장 가동률이 85%를 상회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완리는 올해 추가적인 가동률 향상과 함께 석탄가스화 설비 가동에 따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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