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임직원들은 이날 부모님 모습을 직접 흙으로 빚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행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직영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하기 시작한 2004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임직원의 한 아버지는 "주변에서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장애인도 세차도우미와 같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지적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에서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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