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학교 “서예 대가 鶴亭 이돈흥 선생 초청 강연”
[아시아경제 문승용]
학생장교 대상 위국헌신 군인정신 강조
육군보병학교가 한국 서예의 대가 학정 이돈흥(국제서예가협회장)선생을 초빙해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서예와 생활 그리고 군인정신’이라는 주제로 학교 내 대강당(동춘관)에서 학교장을 비롯한 학생장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돈흥 선생(70세)은 강연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 나라를 지킨 위인들의 유묵(遺墨)에 담긴 위국헌신과 애국애족의 정신 등을 소개했다.
또한 “나라를 지켜온 위인들은 서예를 통해 자기 자신을 수련하고 나라사랑의 의지를 다지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했다”면서 “미래 군을 이끌어갈 청년장교들도 위인들을 본받아 심신을 수양하고 국가안보 수호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보병학교 학생장교 백인준 대위는 “우리 군을 짊어지고 나갈 장교로서 유묵에 담겨있는 위인들의 뜻을 기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정 이돈흥 선생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서체인 ‘학정체’를 일군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다. 1966년 20세 때 교장선생님이셨던 부친의 권유로 당시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던 송곡(松谷) 안규동 선생의 문하에서 서예를 배우기 시작해 1975년 서예연구실을 개원했다.
2007년에는 서예술의 중심인 중국 베이징에서 주중한국문화원 초청으로 개인전을 여는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한국 서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주요 경력으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중국 광동성 서법가협회 고문, 중국 사천성 연합서법예술학원 객좌교수,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부이사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학정서예연구원 원장, 한국미술협회 수석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제서예가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012년 일중서예대상, 2014년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만여 명의 제자를 배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