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스쿠터 세그웨이, 샤오미 손으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의 전기스쿠터 업체 '세그웨이(Segway)'가 중국 샤오미가 투자한 나인봇에게 팔렸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나인봇이 2년 내 세그웨이의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나인봇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세콰이어캐피탈과 함께 8000만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한 스쿠터 회사로, 세그웨이와 유사한 1인용 전기스쿠터를 만들어온 일명 '카피캣' 업체다. 이들은 세그웨이의 가치를 500억달러(약 54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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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펭 가오 나인봇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중반께 IPO를 실시, 기업가치를 500억달러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세그웨이 인수는 시장 확대를 고려한 결정이며, 지적재산권도 고려에 넣었다"고 말했다.
세그웨이는 지난해 나인봇을 포함, 자사 제품을 베끼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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