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2005~2014년 중앙부처 및 광역지자체 등록건수 중앙부처 2005년 32건→지난해 120건, 지자체 2005년 216건→지난해 475건 집계, 등록 1위는 국방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의 업무표장, 서비스표 등 브랜드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05~2014년)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 브랜드(업무표장, 서비스표) 등록건수 집계결과 중앙부처는 2005년 32건에서 지난해 120건, 지방자치단체는 2005년 216건에서 지난해 475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중 브랜드를 가장 많이 등록한 중앙부처는 국방부(73건)이고 환경부(65건), 농림축산식품부·미래창조과학부(각 46건)가 뒤를 이었다.


해당부처 업무서비스를 쉽게 알아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정부브랜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세청의 인터넷납세서비스 ‘홈택스’, 각종 민원의 온라인발급서비스인 행정자치부 ‘민원 24’, 특허청의 온라인특허출원 및 관리서비스인 ‘특허로’ 등이 대표적 사례다.

1999년 경찰청의 ‘포돌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상표가 모든 부처로 퍼지면서 지난해까지 25개 중앙부처가 85개의 캐릭터상표를 갖고 있다.


경찰청은 포돌이를 출원한 지 14년 만인 2013년에 새로 바뀐 포돌이, 포순이를 등록받았다. 국토교통부도 토리와 도리를 입체화시켜 더 친하게 탈바꿈한 토토와 통통을 10년 만에 등록받는 등 시대흐름에 맞춰 새 모습으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자체별 등록건수순위에선 전남도가 최근 10년 사이 48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를 등록받았고 경기도(458건), 경북도(443건) 순이다.


지자체브랜드 개발흐름은 ▲광고, 드라마 등으로 유명세를 탄 명소(경기도 양평군의 ‘두물머리 물래길’, 담양의 ‘대 숲 맑은 담양’)를 브랜드화하거나 ▲축제(보령시의 ‘보령머드축제’, 강릉시의 ‘강릉커피축제’, 화천군 ‘산천어축제’)를 알리고 ▲지역특산품(안동시의 ‘안동밥상’, ‘안동간고등어’)을 키우기 위한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처럼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브랜드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시각으로 고유한 행정업무 이외에도 관광·특산품판매를 꾀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 지역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방안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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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지자체브랜드 등록이 양적 증가세를 보이고 형식, 내용도 다원화되고 있다”며 “일반 기업브랜드보다 딱딱하게 여겨졌던 정부브랜드가 실생활에 더 친하게 다가서 정부정책을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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