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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주도 '분노의 질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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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코스피가 계속해서 내달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증시의 저평가, 실적시즌 도래 등 주요 모멘텀이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부는 "이번주 국내 증시는 강화된 내부 모멘텀을 기반으로 글로벌 증시 내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며 꾸준히 추가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와의 차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 가격 메리트가 꼽혔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2080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wd PBR은 여전히 청산가치 수준이고 PER 역시 10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NH투자증권은 "PER 밸류에이션이 17배를 웃돌고 있는 미국은 물론 11.9배에 달하는 이머징 시장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1분기 실적시즌이 쾌조의 출발을 보인 가운데 국내 기업실적 추정치가 2월말 이후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익 추정치의 상향조정비율을 나타내는 이익수정비율도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기는 하지만, 1분기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기 시작한 3월 중순에만 약 2.7%포인트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의 충족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또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역시 최근 한 주 동안에만 약 3.7% 상향조정됐는데 원화약세와 수요시장의 회복세를 감안한다면 삼성전자가 견인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 포트폴리오부는 "매크로 모멘텀 호조로 업황 개선 가능성과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담보된 반도체, 정유, 화학, 증권, 건설 업종에 대한 관심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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