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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14골'…코로사, 핸드볼리그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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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컬러풀 대구도 1승씩 추가

남자 핸드볼 코로사 레프트백(LB) 이현식(오른쪽 두 번째 / 자료사진)[사진=김현민 기자]

남자 핸드볼 코로사 레프트백(LB) 이현식(오른쪽 두 번째 / 자료사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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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핸드볼 코로사가 레프트백(LB) 이현식(22)의 맹활약을 앞세워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3연승을 달렸다.

김운학 감독(52)이 이끄는 코로사는 1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충청남도체육회와의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27-20으로 이겼다. 앞서 4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 26-21, 6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30-23으로 승리한 코로사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현식이 열네 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수영(27)과 백원철(37)도 각각 세 골과 두 골씩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충남체육회는 김민규(22)가 5득점, 조정래(29)와 이동선(31)이 각각 3득점씩으로 분전했지만 탄탄한 조직력의 코로사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이번 대회 전적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23-21로 물리치고 대회 2승(1무 1패)째를 거뒀다. 정소영(26)이 여덟 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효비(20)과 원미나(26)도 각각 네 골과 세 골로 힘을 보탰다.

컬러풀 대구도 김진이(21·8득점)와 이미경(23·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BISCO를 24-21로 제압했다. 1승을 추가한 컬러풀 대구는 3승(1패)째를 올렸고, 부산 BISCO는 대회 첫 승(1무 3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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