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E는 이날 금융사업부인 GE캐피털 대부분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GE는 GE캐피털 사업 가운데 최첨단 항공기 엔진과 발전용 터빈, 의료 기기를 제작하는 핵심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최소 부문만 남겨두고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리 작업은 향후 2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GE는 이와 함께 5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GE는 전체 수익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58%에서 2018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GE는 금융위기 이후 GE캐피탈 규모를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핵심사업에 집중하려는 행보를 이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