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금 지급 기간이 10일부터 20일 사이에 걸쳐 있고 각 기업은 이 기간 임금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임금문제로 인한 특별한 동향이랄까, 북한의 반응이 현재까지는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7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관리위)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을 내세워 최저임금 인상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정부는 북측과 추가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임 대변인은 "1차 접촉 이후에 2차 접촉 또는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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