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조9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보다 크게 상회했지만 소비자가전(CE)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TV판매가 부진한 탓에 실적 상승 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매출 47조, 영업이익 5조9000억원으로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0.8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53% 늘어났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실적 향상은 반도체와 IT·모바일(IM)사업부가 주도했고 전 부문에서 상승했지만 CE부문은 예외였던 것으로 보인다. 1분기 CE부문 실적은 1100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TV시장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환율 문제로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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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SUHD TV 실적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지만 워낙 국내 비중이 크지 않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것도 3월 이후였다"며 "SUHD TV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이 판매되는 3월 중순 이후 실적은 2분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신제품 효과로 2분기는 1분기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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