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임직원 42.4%가 종이신문 구독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종이신문 구독 권장 배경
편식하지 말고 균형잡힌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당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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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신문사랑은 유별나다. 동원그룹이 지난해 선포한 그룹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담은 '동원 DNA'도를 'D(DongwonWay)'와 종이 신문의 장점과 중요성을 상징하는 'N(Newspapers)', 모든 임직원의 재무회계 지식 함양을 강조하는 'A(Accounting)'로 이뤄져 있을 정도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간 진행한 '종이 신문 읽기 운동'을 실시했다. 김 회장은 신입사원 교육과 승진자 교육 등 틈나는대로 직원들에게 신문읽기를 권장했다. 이같은 결과 동원그룹 총 임직원의 종이 신문 구독률이 4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066명(응답률 85.2%) 중 42.4%인 877명이 종이 신문을 읽고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임원 94%, 팀장급(차ㆍ부장) 76%, 팀원급 33%로 순이다. 특히 팀장급의 경우 지난해 3월 38%에 비해 2배 상승했다. 또 종이 신문 구독자의 44%가 2종 이상의 신문을 읽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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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의 이처럼 보기힘든 신문구독률의 배경에는 독특한 사내 교육이 있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편식하지 말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한 것처럼 정보도 다양하게 습득해야 한다"며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 포털사이트에 자주 노출되는 기사만을 접하기 쉬운 인터넷 신문보다는 종이 신문을 통해 균형 잡힌 정보를 접하는 것이 좋다"고 종이 신문 구독을 권장했다.

그는 또 "과장급 이상의 임직원들은 종합지와 경제지를 각각 1부씩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 업무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원그룹의 관계자는 "현재 40%대인 임직원들의 신문 구독률을 내년에는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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