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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어렵지만 열심히 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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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그룹사 사장단 및 신임임원들은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그룹사 사장단 및 신임임원들은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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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일 "올해도 중국 철강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포스코 창립 47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의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한 뒤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4년부터 별도의 창립기념식을 하지 않고 휴무일로 정해 쉬도록 하고 있다. 다만 권 회장과 몇몇 임원들은 현충원을 참배한 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작년 이맘 때 1단계 목표를 제시할 때 도전적인 목표라고 생각했는데 무난하게 1차년도 목표는 달성했다"며 지난 1년 동안의 경영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중국 철강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울 것 같은 데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의혹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검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정준양 전 회장 시절에 추진한 인수·합병(M&A)이 '부실기업 인수'였다는 지적에 대해 "그 당시의 경기가 유지됐다면 지금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투자하면 초기엔 어느 정도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그룹사 사장단 및 신임임원들은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묘비를 정성스레 닦으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제철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 'POSCO the Great' 재창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그룹사 사장단 및 신임임원들은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묘비를 정성스레 닦으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제철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 'POSCO the Great' 재창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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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 추진할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포스코만 빼고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의 대상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전제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되 거기 몸담고 있는 분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은 권 회장은 우선 고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찾아가 오늘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박 대통령의 확고한 산업화 의지와 집념이 큰 힘이 됐음을 되새기고, 포스코 창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산업발전의 토대를 닦은 큰 뜻을 기렸다.

이어 고 박태준 명예회장 묘소에서는 포스코의 성공역사를 완성한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의 성공신화를 지속적으로 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배 이후 권 회장은 포스코와 자매결연한 15묘역과 박 명예회장 묘소 인근인 17·19묘역에서 묘비 하나하나를 깨끗하게 닦으며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오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묘역은 6·25전쟁에서 순직한 육군(15묘역), 공군(17묘역), 해군·해병대(19묘역) 장병 2467명이 안장된 곳으로 권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신임임원 30여 명은 손수 묘비를 정성스레 닦고, 새하얀 국화 한 송이를 올리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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