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하계U대회, 글로벌복합문화 이벤트로 만들어야"(종합)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와 전통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고 우리의 앞선 IT 기술을,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충분히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최근 국제 스포츠 대회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글로벌 복합 문화 이벤트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7월 3~14일 열린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는 170여 개국 젊은이들이 참여해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버금가는 큰 대회로 치러지기 때문에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서 지역과 나라가 함께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대회를 교통, 숙박 서비스 등 호남의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구체적 전략에 대해 박 대통령은 "광주와 호남은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가지고 있고, 또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 문화도 잘 간직되어 있다"며 "이런 자산을 잘 활용해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지역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에서 열렸던 국제 스포츠 대회 운영 과정에서 잘된 점, 또 미흡한 점들을 잘 살펴서 이번 대회를 무결점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안전처와 국정원, 경찰청, 식약처 등이 면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준비상황 보고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부합동 지원대책 보고, 대회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문화프로그램 확충,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마케팅 지원 ▶호남고속철도 증편 운행 및 출입국 절차 간소화 ▶시설 및 식품안전, 대테러 대책 등 범정부 차원의 안전대책 추진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유기적 홍보협조 체계 구축 등을 보고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황식 대회조직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주선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위원장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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