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무함마두 부하리 후보(72)가 이끄는 나이지리아 제1야당 범진보의회당(APC)이 31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라이 무함마드 APC 대변인은 "나이지리아에서 집권여당이 순수하게 민주적 수단에 의해 권력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전했다.

무함마드 대변인은 "굿럭 조너선 대통령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쫓겨나면 권력을 내놓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환기시켰다.


나이지리아 대선에서는 특정 후보자가 1차 투표에서 전국 과반을 득표하고, 동시에 36개주의 3분의 2인 24개 주에서 최소 25%를 득표하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가 최종 개표결과 발표 뒤 7일 안에 최다득표자를 가리는 결선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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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리 후보는 농업과 유목이 주요 산업인 북부 출신의 이슬람교도다. 군 장성 출신으로 1980년대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했다가 2년 뒤 다시 쿠데타로 쫓겨난 전력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보코하람과 같은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는 데에 그의 군 경력이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과거 집권 당시 강조했던 청렴·강직한 이미지에 힘입어 지지를 끌어올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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