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 역대 4번째 200세이브 달성에 '-1'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마무리투수 임창용(38)이 역대 네 번째 개인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1세이브만을 남겨 두고 있다.
2014시즌을 통산 199세이브로 마친 임창용은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면 200세이브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이는 1999년 김용수(54·당시 LG)와 2007년 구대성(45·당시 한화), 2011년 오승환(32·당시 삼성)에 이은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기록 달성 시 임창용은 김용수에 이어 100승(2007년 달성)과 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는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진흥중과 진흥고를 거쳐 1995년 해태(현 KIA)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7년부터 마무리로 활약했다. 삼성 시절이던 1998년과 1999년에는 각각 34세이브와 38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고, 2000년에는 30세이브를 기록해 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30세이브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2000년 4월 14일 당시 나이 23세 10개월 10일로 통산 100세이브를 거둬 종전 조규제(47·당시 쌍방울·28세 9개월 27일)의 기록을 5년 이상 단축하며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도 세웠다.
이후 임창용은 2001년부터 세 시즌 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한 뒤 마무리로 복귀한 2004년 36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2008년 일본 진출 이후 미국을 거쳐 국내로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세이브 부문 2위(31세이브)를 차지하며 삼성의 4년 연속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임창용이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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