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는 끔찍한 사람"…비난 비디오 올린 싱가포르 10대 기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23일 타계한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에 대한 비난 영상을 올린 싱가포르 10대가 기소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31일 싱가포르 10대 소년 아모스 이(Amos Yee)가 기독교와 리 전 총리에 대한 비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리콴유가 드디어 죽었다'는 제목으로 "그는 끔찍한 사람(horrible person)"이라며 리 전 총리를 공격하는 내용의 8분 남짓한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에는 리 전 총리와 기독교를 엮어 비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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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성명에서 그가 올린 동영상에 포함된 말들이 보는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었으며 기독교인들에게도 상처를 줬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이름을 밝히기 거부했으며, 현지 언론에게 "(리 전 총리의 장남인)리셴룽(李顯龍) 현 총리에게 미안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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