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신학용(62) 의원 재판과 관련, 법원이 내달 20일 국회에서 현장검증을 가기로 했다.


뇌물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국회의원들이 같은날 국회에서 현장검증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30일 신계륜 의원에 대한 공판에서 변호인 측 요청을 받아들여 신 의원의 의원실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하늘정원·SAC 이사장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에 대해 현장검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김민성 SAC 이사장이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힌 신계륜 의원의 사무실과 국회 교문위원장실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장검증에는 김 이사장이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국회 검증을 끝낸 뒤 당일 저녁 SAC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대한 검증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6일 신학용 의원에 대한 재판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실에 대한 현장검증을 내달 13일 또는 20일에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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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 의원은 SAC 김 이사장으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신학용 의원은 김 이사장으로부터 교명 변경 법안 처리 대가로 1천500만원을 받고,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 발의 대가로 출판기념회 때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3천36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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