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벚꽃놀이와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는 도시락과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환자의 35%가 4~6월에 몰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9월은 34%였고, 1~3월과 10~11월은 각각 15%와 16%에 그쳤다.

특히 봄철에는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리공과 여로 등 독성식물을 식용나물로 알고 섭취하거나 원추리와 같이 미량의 독성이 있는 나물을 잘못 조리해 식중독 발생이 늘어난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봄철 나들이 도시락은 조리하기 전 비누로 깨끗이 손부터 씻고, 과일이나 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고, 밥과 반찬은 식힌 용기에 따로 담아야 한다. 김밥의 경우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 만들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도시락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 가급적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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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의 경우에는 달래와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등은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하고, 두릅과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을 제거해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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