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벵가지특위 위원장 주장…클린턴 변호인 "말도 안돼" 일축
그는 미 국무부가 정부 기록인 개인 이메일을 제출하도록 요청한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클린턴 전 장관이 이메일을 삭제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인들이 장관의 재임시 전체 기록을 빼앗겨 버렸다"고 밝혔다.
당초 벵가지특위는 힐러리 전 장관에게 2012년 벵가지 미 대사관 습격 등 리비아 관련 이메일을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켄들은 "엉뚱한 소리"라며 "클린턴 전 장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장관 재임시 발송하거나 수신한 직무 관련 이메일 일체를 국무부에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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